나도 참, 어지간하다.
3월에 떠난 여행기를 9월 중순인 이제서야 꾸물꾸물..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나름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어디가 어디인지는 벌써 내 기억 속에선 가물가물~
그저 즐거웠었다, 라는 기억만 남아있는 지금,
그 때의 기분을 제대로 옮길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ㅋㅋ
@맘껏 쓰고 오겠노라며 환전한 엔화들.. 환율.. 참 비쌌다ㅋ
들뜬 마음으로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처음 가본 인천공항 면세점 +_+ 에서 지체하다가 비행기에 아슬아슬 도착, (이 때부터 우리는 내부진상으로 맹활약! -ㅅ-; )
후쿠오카 공항에 내렸는데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미어터지는 상황.. -ㅁ-;;
입국 수속하는데 너무 오래 시간을 잡아먹었다...
게다가 나와서 보니... 면세점에서 샀던 나의 스와로브스키가... 아하하.. ^^;;
그걸 비행기 안에 두고 내린 이 바보같은! -_-;;
다행히 샛별언니가 쏼라쏼라 해줘서 무사히 찾았지.. T^T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원래의 일정은 공항 → 벳부 → 유후인 → 아소팜、 이런 일정이었는데,
여차저차 공항에서 생각지도 못한 시간을 빼먹는 바람에.
김뉴와 내가 자세히 지도까지 봐가며 어느어느 가게에 들어가야지 +ㅁ+ 라고 잔뜩 기대했던!-ㅅ-
유후인을 패스해버리게 됐다 ㅠ_ㅠ 아흑..
우리의 가장 큰 목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에에에에...
아직까지도 너무 아쉽구나아아. 내가 언제 또 유후인에 갈 기회가 생긴다고...ㅜ_ㅜ
@20090328_벳부#
@20090328_벳부#
@20090328_벳부#
여차저차, 벳부에 점심먹으러 도착.
메뉴는 초밥과 우동.
난 개인적으로 계란찜은 별로였고. 나머진 뭐 그럭저럭 괜찮았다.
@20090328_벳부#
김뉴의 귀여운 스파이더맨 삼각대....
저걸.... 어따 쓰냐... -_-;;;
@20090328_가마도지옥#
온천물 구경하러 가마도지옥 도착.
@20090328_가마도지옥#
기념품 가게에서 물 뿌리면 여자그림이 나체가 되는 수건 구입 ^-^v
이런게 제대로 된 기념이라며 ㅋㅋ
@20090328_가마도지옥#
난생 처음 본 온천수....
퍼런물.. -_-;;;
김이 모락모락~
@20090328_가마도지옥#
@20090328_가마도지옥#
너...너구리신이냐... -_-;;;
얼쑤~♪
@20090328_가마도지옥#
어흥! ....;;;;; 도.. 도깨비가 확실합니다! -_-;;
@20090328_가마도지옥#
약숫물처럼 쪼르르 나오는 온천수를 시음할 수 있다ㅋ
@20090328_가마도지옥#
1잔 마시고 10년 젊어지라는데.... 한잔도 채 다 마실만한 맛은 썩 아니었지? ;;
어딜가나 Korean. 요즘은 한국어가 대세! ㅋ
@20090328_가마도지옥#
여기선 이렇게 얼굴에 스팀팩을..ㅋ
피부가 고와진대나 뭐래나 ㅋㅋ
저러고 모공을 열어줬으면 바로 옆에 얼음수건이 있어야할게 아니냐! 센스하고는. 버럭! ㅋ
@20090328_가마도지옥#
@20090328_가마도지옥#
다들 저렇게 모여서 족욕중이시지... 저쪽에 지은언니랑 성아언니가 보임 ㅋ
우리도 정말이지 이걸 해보고 싶었으나...
우린 스타킹을 신었던 관계로....
@20090328_가마도지옥#
이렇게 스팀만으로 족욕을 하는 곳에서..
저 뚜껑을 열고 발을 담궈서 스팀으로 족욕을 했다... 좀 찝찝...;;
그렇지만 스타킹을 발목을 잘라내서 물에 담글 수는 없으니 ^-^;;
@20090328_가마도지옥#
@20090328_가마도지옥#
@20090328_가마도지옥#
유황계란?ㅋ
다들 하나씩 사서 먹길래 우리도 슬금슬금... 뭐 맛은 찜질방에서 먹는거나 똑같지 뭐 ㅋ
예전에 기숙사에서 태형언니랑 저녁마다 계란을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
계란은 머니머니해도 찜질방에서 머리로 깨먹어야 제 맛인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