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틀어서 조금 험한 곳으로 가보도록 하겠어요 ㅋ
가파른 절벽을 따라서 쭉 가면... 여긴 길도 좁고 바닥도 죄 돌인지라...
옆에 둘러진 생명줄이 튼튼하기만을 바래야하는 곳 ㅋㅋ
그치만 안 무서운척. ㅡ_-
사실 저 손에 힘 꽉 들어갔다? ㅋㅋ
조금만 더 가면 뚝 떨어지는 절벽 끄트머리 ㅠ
우린 더이상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없었어. 완전 보기만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ㅠ
인정하긴 싫지만. 왠지 부러웠던 낭만커플 ㅋㅋ
외쿡인들이라 담이 세신겐가;;ㅋ
배경과 너무 잘 어울리셨다지.
정미언니가 가르쳐준 낙서놀이 ^ㅡ^,
펜이 없어서 립글로스. 마침 핑크색 낙서가 하나 있길래. 그리는 척.
아까 내려갈 때 이 계단에서 화보찍는 커플이 계시길래 ㅋㅋㅋ
냉큼 따라하는 우리 ㅋ
소라게녀석들 ㅋㅋ
아.. 어릴 때 집에서 얘들 키웠던거 같은데 ㅋㅋ
낸시랭컨셉. 어깨에 두른건 털이 아니야. 낸시랭의 고양이 인형이지. 레드썬- ㅋㅋ
이 쯤 왔을 땐 우린 땀을 많이 흘려 너무 더웠다는거 ㅋㅋ
힘겨운 태종대 등반을 끝내고 자갈마당에 가서 조개구이 시식.
아.. 부산은 조개구이도 화려하구나. 하나하나 다 양념해서 주고. 서울처럼 짜잘한 녀석들은 상대도 안해 ㅋㅋ
정성에 반했어 ㅋㅋ 일단 합격! ㅋ
뚫어져라 익기만 기다리고 있어 ㅋㅋ 조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ㅠ
도시락을 시켜서. 요렇게 맛깔나게 담아주고.
배불러서 우린 다 먹진 못했어 ㅠ_ㅠ
언니, 호떡먹고 소화 안되는게 호떡 때문이 아니야. 우리가 많이 먹어서였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