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승기 귀국!
이 날 오후 반차를 쓰고 홍대에 나갔더랬다.
1년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홍대 나무그늘..
나무그늘은 둘 다 첨 가봐서 첨에 약간 어리버리 ㅋㅋ
U'r my Best!
1년만에 보는 승기ㅎㅎ
예정보다 약간 늦은 시간이라 많은 얘길 다 하진 못했지만.
그저 니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 돼.
정말이지 요즘 좀 우울하고 힘들기도 해서, 그래서 더 니가 오길 기다렸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면서 반갑게 전화해도,
그 짧은 순간에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는걸 금방 알아채는 너.
사람들이 말하는 Soul mate가 있다면 나에겐 그게 바로 너일까?^^
항상 고맙고, 항상 미안한 너.
단순하게도 니가 한국에 오고, 만났다는 사실 만으로도 즐거워지고. 행복해졌어.
앞으론 정말 뭐든지 잘 될거 같다는 기분?^^
이 날 우연히 고깃집에서 호섭이도 몇 년만에 보고!!
이게 정말 왠일이래?
어쩜 서울 한가운데. 그 중에서도 그 고깃집에서.
우린 조만간 보기로 했으니까~ 그 땐 인사가 너무 짧았고~ 정식으로 다시 상봉해보아^^
지철이가 Keeping 해놓은 tequila를 마시러 간 곳.
나 첨 마셔봤어 ㅋㅋ
생 레몬도 첨 먹어봤고 ㅋㅋ => 내 취향이더라 ㅋ
더이상 나의 구박따위에 굴하지 않는 강한 녀석으로 태어난 병철군!
이자식, 너 이러지 않았잖아!
맨날 혼자 바쁜척 하고 튕겨~~~ 예전엔 니가 젤 한가했다고 ㅋㅋ
역시나 나의 큰 위로가 되어주시는 지철군 ㅋ
얼른 결혼해라~~ ㅋ
그나저나..우리 와인은 정말이지 언제??ㅎ
든든한 민석이~
이 날도 업무가 많아서 너무 늦게 와서 아쉬웠어ㅠ
우리 회사까지 와서 커피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갔지만.
우리 4월엔 반드시!!!! ㅎㅎ
좌민석, 우승기, 완전 행복했다는거 ㅋㅋㅋㅋ
승기두 이제 얼른 서울로 올라와아아~~^^
10년도 넘은 우리 동기들...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