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_12_11。

마리오네트 보러가던 날.

회사에서 마리오네트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벤트가 끝난 뒤, 직원들 수고했다고 초대권을 주셨다.
퇴근하고 명동에 가서 표를 받는데,
왠걸, 무려 5만원짜리 VIP초대석이!!!! +_+
와앗, 완전 감사합니다~~~~ :D
덕분에 완전 행복한 12월의 저녁이 되었다는거.
처음으로 크리스마스구나, 하는 기분도 명동에서 만끽할 수 있었고.
물론 잠시뿐이었지만 ㅎ

공연 중에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라.
한 명만 집중해서 보자니 여기저기 다들 정신없이 춤추고,
전체적으로 보자니 세세한 부분도 보고 싶고.
중간중간 깜짝 놀래기도 하고. 즐겁고. 유쾌한 시간들.
모든 공연이 끝난 뒤에 비보이분들이 나오셔서 댄스타임을 만들어주셨다.
우리 완전 감기땜에 목이 가서 소리가 제대로 안 나와서 속상했다는거~ ㅋ
공연을 보는 내내 우리 쪽이 젤 시끄러웠다ㅋㅋㅋ

이 날 카메라 안 가져간거 백번 후회했다 ㅠ
공연끝나고 로비에서 다들 사진 찍는데 우린 똑딱이 하나 없는 열악한 상황..
미나의 뷰티폰으로다가 부끄럽게 겨우겨우~
"그래요~ 알겠습니다~ "  님과 함께 ㅋㅋ

나 얼굴 왜 이러니? ㅋㅋ
암튼 나도 한 컷~ ㅎㅎ
유쾌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ㅡ^


물론 끝나고 회사 돌아가는 길에 출구 잘못 찾아서 어벙벙하긴 했지만....;;;;;;
내가 그렇지 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