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작깨작、혼잣말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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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조근 2010. 9. 22. 21:48 by Tori。


비우려고 하는데.
버려아지 하는데.
그게 잘 안돼.


결코 가질 순 없으니까.

마음 비우고.
욕심 버리고.
동요하지 않고.
결코 설레지 말고.
전혀 감동받지 말고.
두근거림도 깊숙히 묻어두고.
무덤덤하게.
아무 일도 아닌 것 처럼.

처음부터 내것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내것은 아닐테니까.
마음쓰지 말고. 감정쏟지 말고.





천번을 만번을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 뭐하니.
또 아무것도 아닌 말 한마디에, 단어 하나에, 그 웃음에, 그 표정에,
그렇게 또 흔들릴거면서.

나란 사람은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거면서.


그만 살랑거리고. 그만 쫑긋거리고. 그만 깡총거리고.
이제 그만 돌아와.
지금 거기, 니 자리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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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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