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작깨작、혼잣말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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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조근 2009. 12. 14. 09:38 by Tori。




내가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
내가 존경할만한 사람,
의심따위 들지 않는 사람,
맹목적으로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사람,
그럴 수 있게 해주는 그 마음..
그거면...

그걸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믿음, 신뢰,
그 외에 또 뭐가 필요한거지?
설레임? 열정?

분명 나도,
사랑이라는거, 할 줄 알고, 해봤고, 느꼈는데,
왜 아무것도 모르겠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믿음이고 집착인지,
왜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거지.


사랑은 하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닌, 그냥 그 자리에 있는거라는데.
어떻게 해야 보이는거야 그건.
짝퉁인지 진짜인지 어떻게 알아볼건데.


내가.
이번에도 잘못 생각한걸까.
내 판단, 항상 틀리는거야? 내가, 잘못된거야?

아니라고 말해줘.
내가 옳았다고, 잘한 결정이라고.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올거라고.
올해만, 눈 딱 감고 올해만 잘 넘겨보라고.
너무, 맘도 몸도 지쳐있으니까, 조금만 더 참아보라고.
2010년이 되면, 다시 예전처럼. 다 잘될거라고.
그럴만한 사람이니까. 그래도, 너무 모나지 않게, 열심히 살아왔으니까,
그 보답은 반드시 올거라고.
그냥. 그렇게 말해줄래?

내가,
다 잘하고 있는거라고. 내가 맞는거라고.
그렇게 한마디만. 그래줄래?






나 힘들다고, 속상하다고,
어디가서 말할 수도 없어 난.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한 결정이니까.
그냥 혼자서.. 내 마음만 시름시름 앓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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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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