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을 다녀온지 불과 일주일,
둘쨋날 다이빙 다녀오면서 슬쩍 얘기된 뒷풀이 여행!
목적지도 숙소도 계획도 없이 일단 출발하고 봐,
국내에서 감행한 묻지마투어 ㅋㅋ
(원래 수시로 다니던 그들에게 이번엔 내가 묻어간거지 뭐 ㅋㅋ)
바리바리 퇴근한 후 마리오타워앞에서 집결.
(당시) 백수오라버니들이 도착하시고-
대충 마실 물이랑 김밥만 사들고 고고씽.
(일단 출발하고 보는 우리 ㅋㅋ)
일단 천안으로 가긴 가는데. 갔는데. 여기 왜 이렇게 민박집이 없니?! 응? ㅋ
오밤중에 민박집 찾아 삼만리~ 산골짜기까지 들어갔다.
주인 아저씨에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이것저것들을 부탁하고 ㅋ
다짜고짜 먹을 준비!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 맛!
아흠~ 또 또 또 먹고 싶다 +ㅁ+
대체 나, 언제부터 이렇게 고기를 좋아하게 된거야?
나 분명.. 고기 싫어하는 여자였다고 ㅋㅋㅋ
엠티가서 상추만 뜯어먹는 여자였다고 ㅋㅋㅋ
사뭇 진지한 이 남자... ㅋㅋ 고기 앞에선 프로페셔널 ㅋㅋ
지글지글~ 고기는 익어주시고~ 익는 족족 우린 먹어 주시고~ ㅋ
두 오라방께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구울 동안...
옆에서 젓가락만 거드는 우리 ㅋㅋㅋㅋㅋ
청하 각 1병♥
대충 먹고 추워서 방으로 고고씽 ㅋ
우리 나름. 과일도 많고 푸짐했구나 ㅋㅋ
남자분들 장보느라 고생들 많으셨어요 ㅎ
세부에서 마련한 우리의 단체 세부티 ㅋㅋ
세부에선 "부재중.." 한국티셔츠 입고, 한국에 와선 관광객 "CEBU" 티셔츠 입고~ 얼쑤~♪
이 남자의 멈출 수 없는 개그본능.
다음날, 천안에 왔으면 독립기념관! 이라는 나으리의 철학에 따라,
화창한 어린이날 독립기념관 견학 인증샷.
날씨 진짜 좋았어♡
단체관광객 너무 티내고들 있어 우리! ㅋㅋ
저 옆에 엎드린 아자씨는 뉘규...? ^-^;
교과서에서 많이 보던...
한참 멘트가 나오고 겨레의 함성이 울리기 시작하는데... 왠지 감동이 물씬...-_ㅜ
이 앞에 한참 서있었다.
태극기 앞에서 단체사진~
오라방 잘 안 보이삼..;; 왜 거기 가있어;; ㅋ
유관순 언니 생가에도 잠시 들렀다가, (나머지 폴라로이드 사진들은.. 올리기 귀찮;;;)
병천순대랑 천안호두과자도 먹고.
이순신장군 묘에도 잠시 들렀다가.
나름 알차고 보람된 천안투어를 마치고. 사택 앞에서 저녁 한끼 하고
(영우팀장님 내외분도 마주치고 ㅋㅋ 팀장님.. 멋있게 결제해주셨어야죠! ㅋ)
회사로 귀가...
난 왜 맨날 회사로 귀가하니? ㅋㅋ
집에도 좀 가자, 응?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