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돌아가서 씻고 잠시 휴식타임을 가진 뒤,
본격적인 현지 투어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우리가 간 곳은 골목의 조그만 치킨집 ㅋㅋ
이 역시 나으리의 인도 하에... 정말 관광객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뒷골목 ㅋㅋ
치킨 한마리 90페소.
다들 완전 벌겋게 익어올랐어 ㅋㅋㅋ
솔직히 들어가기 전 약간의 거부감은 있었다.
그런데 닭은 생각보다 맛이 있었고. 다들 열심히 먹어치웠더랬지.
근데 안은 무척 좁고 더웠어.
밥은 이렇게 잎에 싸서 찌는 듯.
맛은 별로였어 -ㅁ-;;;;
식사를 마친 후 지프니를 타고 아얄라 몰로 이동하는 중.
지프니는 필리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중교통...
창문도 문도 없고 다 뚫려있어서 매연을 흠뻑 마실 수 있다 ㅋㅋ
차 뒤에 꼬마아이가 사람들을 호객(응? ;;) 하고 지프니를 타면 요금은 옆에 사람에게 주면 전달전달해서 운전기사에게 준다.
근데.. 거스름돈 달라고 안 하면 안 주기도 한다고 하니.. 계산 잘 해서 잘 받아야할 듯.
요금 안 내는 사람도 있지 않냐고 어떻게 되냐고 하니까.
운전기사들이 거의 총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는 나으리의 설명 -ㅁ-;;
요금은 7페소 정도.
현지인만 가득한 지프니 안에서 ㅋㅋ
사진 찍느라 신난 우리.. 여행 내내 그런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본 필리핀 사람들 ㅋㅋㅋ
저건 치킨집에서 마시다 남은 음료수들 ㅋㅋ
조수석의 저 사람 ㅋㅋ
까칠한 매력이 있던 영맨 ㅋㅋㅋ
망고쉐이크 기다리는 중♡
완전 맛있어 ㅋㅋ
아얄라 몰 내부 ㅋㅋㅋㅋㅋ
서로 본인 타입이라며 ㅋㅋㅋ
구경하던 차에 급작스런 스콜로 인해 한시간 정도 커피숍에 앉아서 시간 떼우기 중 ㅋ
테이블 작은거 하나에 여섯명이 다닥다닥 붙어서..
시끄럽게 떠들고 웃어대고 ㅋㅋㅋ
저 필름카메라... -ㅁ-;;;
나 카메라 세 개 가져가느라 완전 힘들었는데. 필름 잘못 끼워서 사진 한 장도 못 건진거 -ㅁ-
이런 실수를!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