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
잊지 못하는 마음과,
잊을 수 없는 마음과,
다시는 없을 마음.
그 땐 모든 것이 확신에 차있었는데.
지금 나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한없이 갈팡질팡.
일은 내가 저질러놓고. 이제와서 무슨.
약을 먹고 5분만에 다 게워냈다.
먹은게 없어서 마신 물만 한없이 나오더라.
2시간 후에 병원가야하는데.
버젓이 적힌 "보호자동반" 이라니. 쳇.
세상엔 참.
알고보면 나란 사람, 참 단순한데도.
날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기가 그렇게 힘든건가.
어이없는 미련. 후회. 실망.
그 지난 시간을 난 어떻게 보내왔던걸까.
왜 여전히 난 외로운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