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멋쟁이 트럭커피 아저씨에게 커피를 사들고, 촐래촐래 태종대를 벗어나서 다시 버스에 몸을 싣고. (헥헥..)
남포동에서 하차.
부산에 민토가 이리 클 줄 미처 몰랐어요 ㅋ
우리의 목적은 국제시장 순회 ㅋ
난 부산 국제영화제 한번도 못 와봤는데 ㅠ
근데 길을 들어서고 얼마 안돼서. 저 앞에 바글바글한 소방차들. 뭔가 큰 불이 난듯한 대규모 인력.
가까이 다가가보니 화이트보드에 사상자 현황까지 기록. 무섭.. ㅠ_ㅠ
근원지를 찾아찾아 가봤는데 사람들은 잔뜩 주위에 몰려있고. 경찰들이 출입통제하고 있고.
그렇게 큰 불이 아니고 작은 가게인 듯했는데. 구급차는 어찌나 많이 왔는지.
그것도 시장 골목 완전 안쪽.
다음날 뉴스 보니까 사격장이 어쩌구.... 외국인이 어쩌구....
신기한게 꽤 많았던 곳. 심지어 화장품 샘플들도 내놓고 팔더라는거 ㅋㅋㅋㅋ
인터넷에만 그러고 파는 줄 알았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까 신기해 ㅋ
시장을 벗어나 남포동 길을 거닐며~ 대구 동성로 같다는 생각이 무척 많이 들었더랬지.
꽤 컸던 빈폴건물. 나 한 층만 떼어주면 안되겠니? -_ㅜ
"마누라 부산이 제일 살기 좋지."
나 이 말에 완전 반해버렸잖아 -_ㅜ
경상도 남자의 애정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ㅋ
새로 사귄 절친 ㅋ
이렇게 남포동 거리를 걸어서 용두산공원까지 고고씽-
두 정미 ㅋㅋ
두 지나 ㅋㅋ
언니. 이거 이름 알아오기로 했잖아. ㅋㅋㅋ
전망대는 돈 내야해서 패스 ㅋㅋ
드래곤 & 볼 ㅋ
얘들이 망보고 있어 ㅋㅋ
다시 국제시장으로 와서 아까 찜해뒀던 호떡 먹으러 왔다 ㅋㅋ
하루종일 사람이 잔뜩 줄 서있어 ㅋㅋ
우리도 덩달아서 사람 많은 곳에서 웨이팅 ㅋㅋ
원조랍니다.
어딜가나 원조. 원조의 원조. 원조의 원조의 원조. ㅋㅋㅋ
요렇게 호떡 앉에 견과물이 잔뜩 ㅋㅋ
키킥. 먹고 싶다.
길건너는 그 유명한 자갈치시장.
음.. 소래포구같은 느낌?
가까이서 보면. 아줌마가 말 걸까봐 무서워서. 멀리서 슬쩍 보는 척만 ㅋㅋㅋㅋ
나 무슨 새벽시장 나온 여자같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