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2009_01_10。
Tori。
2009. 1. 10. 21:22
오크밸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 내내 잠이 부족했고.
특히나 어제는 2-3시간밖에 자지 못해서 체력은 바닥이지만.
생애 처음 타보는 보드.
꺄~~ 완전 재밌어~ :)
물론 여기저기 근육통에..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ㅋㅋ
아직까지도 너무 추워서 덜덜 떨고 있지만(물론 우리 집이 춥기도 하거니와 ㅋ)
나중에 이부장님이 멀리멀리 보라고 하셨을 때,
우와~~ 이런거구나~~
시선을 조금만 더 멀리 두면 풍경이 달라지는구나...
아직은 겁이 많아 조금만 속력이 붙어도 멈추고, 넘어지기 일쑤지만.
그래도 나 오늘 처음이었는데 혼자서 뒤로도 가보고. 어설프게 잠깐 턴도 했어. 꺄~~~~ >_<//
담에 오면 할 수 있을거 같다고, 소질 있는거 같다는 이부장님의 고마우신 말씀! ^-^
그 때까지 내 몸아.. 자꾸 까먹지 말아라....
새벽에 혼자서 잘하다가 오늘 아침에 또 헤맸지 너!! ㅋ
얼마남지 않은 20대,
그동안 못해본 것들, 죄다 해보렵니다.
너무 심심하게 살아왔지만, 이제 좀 즐기게 되려나봐요.
일주일 내내 회사에서 먹고 자고
다크서클은 짙어지고
입에 잘 대지도 않던 커피는 하루에 여러번 마시게 되고.
표정은 점점 생기를 잃어가지만.
그래도. 좋은 일만 가득한 2009년이길 바랍니다.
신나는 2009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