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i。 2010. 2. 21. 20:01



사실은 말야.
이제 대화하는 것도 지치고 힘이 들더라.
내가 제일 잘하는게 웃는거였는데,
이젠 그것마저 지겨워.

하루하루가 무의미한데,
너무 피곤해.

어느 것 하나에도 맘 붙이지 못하고
시간만 시간만.

계속되는 핑계.
이 겨울이 지나면 괜찮겠지.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는데도,
아직 봄은 너무 멀게 느껴져.

이러다 대인기피증 생길라 ㅋ
누굴 만나는 것도, 누구와 통화하는 것도,
이젠 다 귀찮고 싫고 피곤해.

쉬어도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고,
항상 뭔가 집착할 대상이나 찾고 있어.

그러니까.
언제 다시 사람이 될거니. 응?


뭐하고 있는거야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