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Busan Tour #Story 4。- 광안리
Tori。
2010. 1. 21. 14:59
정미언니가 "무봤나촌닭" 을 무봐야한다며.
광안리지점을 찾기 위해 지인에 인터넷 검색에 전화문의까지 동원한 우리 ㅋㅋ
일단 위치 확보 먼저 한 뒤 광안리를 한바퀴 거닐기로 했다.
부산사투리가 적혀있는 건물.
뭐. 난 경상도 사람인지라 90%는 아는 말 ㅋㅋ
근데 서울 사람들은 뭔가 싶겠다 ㅋㅋㅋ 단디해라. 우야꼬.
광안대교. 다이아몬드브릿지.
시시각각 조명 색깔이 바뀐다. 흑. 난 야경 찍어본 적이 없단 말이다 -_ㅠ
완전 추워서 재빨리 촌닭을 향해 돌진. ㅋ
입구 가까이 앉은건 실수였어ㅠ
이것이 무봤나촌닭. 저 쥐꼬리만한 소면 좀 보라지. -_-;;
고추장양념이랬나?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직원들 상태가 썩 별로였다. 배달을 주로 하는 동네라 그런가..
우리의 부산투어 마지막을 빚내줄 곳은 바로 서면.
부산에 왔으니 서면 투어도 한번 해줘야지.
먹을 것도 다 먹었고. 시간도 얼추 됐고. 날도 추우니. 전통찻집을 가기로 하고 서면으로 출발.
지상으로 나가는 길에 우연히 눈에 띈 양털부츠!! Get!!
예기치못한 충동구매ㅠ
뭐 그치만. 맘에 드니 패스. 지금도 신고 있다는 ㅋㅋㅋㅋ
잔은 이렇게 들어서..
홀라당. 원 샷! ㅋㅋ
난 수정과. 언닌 생강차.
이 강한 생강의 맛을 잊을 수 없다면서 ㅋㅋㅋㅋ
마트에서 감기땜에 산 생강차는 비할 바가 못돼 ㅋㅋ
주전부리로 강냉이. 해바라기씨. 약과.
설레임.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리는 마음.
그리움. 보고싶어 애타는 마음.
사랑. 어떤 대상을 몹시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의심. 확실히 알 수 없어서 믿지 못하는 마음.
마침 우리가 들어가고 얼마 안돼서 다른 손님들이 모두 나가. 우리가 전세낸 분위기 ㅋㅋ
사장님 주방에서 설거지(?)할 동안 우리 막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ㅋㅋ
나이 들어서 요런 찻집 하나 차림 완전 어울리겠지? 난 고상하니까. 풉;;
문풍지를 뚫어주세요~ ㅋㅋ
우린 사진 찍으러 여기 들어왔던건가봐 ㅋㅋ
언니. 오늘 하루 완전 고마웠어. 날 추운데 구경시켜준다고 완전 고생했어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