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Tori。
2010. 1. 7. 21:14
홀딱 반해버렸어. 그냥, 잠시 놓쳐버린 내가 다시 떠올랐거든.
침대에 앉아서 스탠드를 켜놓고 책을 읽으면서, 나도 같이 기대하고, 실망하고, 상상하고.
사라진 내 열정을 아쉬워하는 걸 보니, 난 역시 아직 멀었나봐. 혼자서 잘먹고 잘사는 것 따위는.
침대에 앉아서 스탠드를 켜놓고 책을 읽으면서, 나도 같이 기대하고, 실망하고, 상상하고.
사라진 내 열정을 아쉬워하는 걸 보니, 난 역시 아직 멀었나봐. 혼자서 잘먹고 잘사는 것 따위는.
『 당신 생각을 많이 해요.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밤에도,
그리고 그 사이의 그 바로 전,
바로 후에도 』
-
『 지나간 시절을 되풀이할 수는 없어요.
지나간 시절은 어디까지나 지나간 시절이고,
새로운 시절은 지나간 시절과 같을 수 없어요.
지나간 시절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늙고 쇠잔해요.
지나간 시절을 아쉬워해서는 안 되죠.
지나간 시절을 아쉬워하는 사람은
늙고 불행한 사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