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Tour #Story 4。- 인사동
이 날 여정의 마지막행선지 - 인사동.
몇 번이고 다시 와봐도. 그 때마다 새로운 느낌. 새로운 추억.
아주 오래도록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인사동은. 그 옛날. 각종 주류 시음행사할 때. ㅋㅋㅋㅋ
대낮에 그 쬐끄만 잔에 두 잔인가 맛보고.. 얼굴 벌개져서는... 인사동을 휘젓고 다녔었다지 ㅋㅋ
그 때가 벌써 5년전인가...
실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곳.
아.. 이제 마지막 사진이라 그런가..
귀찮다... 뭐 쓰는거... -ㅅ-;;
그냥 뭐. 다들 한번쯤은 와봤잖아? 무슨 말이 필요해 ㅋㅋㅋ
이 날은 다른 날보다 쌈지길에서 오래 놀았던 듯.
저 노란 아이들.. 쌈지체.. ㅋㅋ 너무 맘에 들어. 귀여운 악동같애 ㅋㅋ
표정 떨떠름하냐 왜 이렇게;;
이 때 옆에서 사람 지나가고 있어서. 완전 후딱 찍고 도망..;;
저 아래 광장만 보면 영화 인사동스캔들이 생각난다 ㅋㅋ
근데 그런 공연, 실제로도 하고 그러는거야? ㅋㅋ
저녁도 됐고. 인사동에 왔으니 뭔가 깔끔한 음식도 먹고 싶고.
해서, 메뉴 찾아 골목길 삼만리.
이렇게 식당이 많은데.. 딱히 끌리는게 없는건 대체 무슨 심리? 'ㅡ'
가게 안에 손님은 얼마나 있나, 메뉴는 뭔가, 가격은 어떤가...
하나하나 흘깃흘깃 보면서 골목 끝까지 가서... 결국 초이스 _!
자취생에게 부족한 것, 그것을 섭취하기로 했지.
들어간 곳은 쌈지길과 연결된 식당.
이렇게 분위기있는 조명. 종이컵이라니. 멋진 아이디어다.
그리고 주문한 것은. 된장찌개와 삼치구이. (삼치..가 맞았나? ;;)
가짓수 많지 않은 적당량의 정갈한 밑반찬. 다 손이 가는 것만 있었어.
기분좋게 저녁 한끼 해결하고 나온 곳.
친절한 현자씨.
주인은 몰라도 음식 맛은 꽤 친절했던 편.
예기치않게 하루에 몰아 서울 중심가 곳곳을 돌아다녔던 날.
간만의 외출이라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꽤 즐거웠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