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써온 선블록 제품들.
물론 이외에도 예전에 써오던 크림형 제품들은 많았지만 다 생략하고.
가장 최근에, 애착이 갔던 선블록 제품들.
오휘 선블록케익과 오휘 브러쉬선블록, 그리고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아이오페 제품은 샘플을 먼저 받아서 사용했는데 괜찮아서 엊그제 인터넷으로 주문함.
오휘 인텐시브 선 블록 케익
가장 많이 사용한 선블록 케익.
처음 이 제품이 나왔을 땐 정말 획기적이었는데.
그 후 여러 회사에서도 모방품을 만들어 냈다.
이젠 흔해져버린 케익형태의 선블록.
휴대가 간편하고 손에 묻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근데 솔직히 난 다니면서 다시 덧바르지도 않아서 가지고 다닐 일이 별로 없었다.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하는 거지.
단점이라면,
퍼프에 먼지가 너무 묻는다는거.
그 때문에 지저분해보여서 자주 퍼프를 세척해야 한다.
그리고 헤프게 쓰게 된다는 점.
이상하게 이 제품을 쓰면 욕심내서 더 바르려고 하게 된다는 것.
어쨌든 언제 다시 사게 될지 몰라 케이스는 버리지 않고 두고 있다.
오휘 에센스 브러쉬 선 블록
가장 최근까지 사용한 제품.
붓타입이라 역시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근데 난 바르기만 하면 왠지 좀 번들거리는 거 같아 살짝 두드려서 흡수시켜 주기 때문에 어차피 손은 씻게 되더라.
붓이 정말 부드러워서 얼굴에 닿아도 별 거부반응이 없고
(타사의 브러쉬 타입 파데를 호기심에 사서 써봤는데 얼굴 따가워서 거부반응 일으키고 있음ㅋ)
몸통 부분을 손으로 살짝 눌러서 제품을 나오게 하기 때문에 양 조절도 쉽다.
브러쉬는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찝찝하다 싶으면 교체한 후 세척하고 다시 써도 되고.
에센스가 함유된 제품이라 촉촉하기도 하거니와 케익제품보다 양을 낭비하지 않게 된다.
이것도 꽤 오래 썼지 아마.
오휘 선블록 제품들은 나무랄데 없는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라 더 그럴지도.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샘플.
집으로 날라온 샘플 증정 쿠폰을 냅다 들고 가서 받아왔던 에어쿠션 샘플.
작은데도 쿠션이 제품을 머금고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쓸 수 있던 것 같다.
엊그제 날라온 에어쿠션 정품
이 제품은 에어쿠션이라는 이름답게 바르는데 전혀 리치하지 않고 아주 가볍다.
선밀크와는 또 다른 느낌-
선밀크 제품은 흔들어서 손에 덜어서 얼굴에 찍어 발라야하는데,
생각보다 가볍지도 않고 유분기도 꽤 있어서 난 싫더라.
그런데 이 제품은 일반 케익 제품보다 훨씬 가볍고. 바르는 순간 쏙 스며든다.
그런데 저 캡을 꽉 닫지 않으면 안에 내용물이 증발해버릴지도 모르니 유의해야된다고.
근데 제품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너무 크다 ㅠ
오휘 정도 일꺼라고 생각했는데 높이가 훨씬 높다.
휴대성은 별로.
안 가지고 다니면 되지 뭐;;;;
한여름 되면 오휘 선블록 파우더 제품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이젠 정말 나이도 있고 하니 선케어를 신경써서 해줘야될 거 같아서.
사실 대학교 때까지만 해도 귀찮으면 스킨 로션도 안 바르고(한 여름에) 겁없이 다니기도 했었는데.
4학년 여름에 선크림 안 바르고 까불고 다니다가 피부가 확 망가져버린거지.
그 해 가을부터 꼬박꼬박 선제품 바르고 다니긴 했지만.
미리미리 좀 신경 썼어야했는데.
주름도 그 때 확 늘어버린 것 같고. 피부도 까매지고. 얼굴덜룩. 색소침착은 더 심해진거지 ㅠ
나도 꿈의 SK-2 한 번 써보고 싶어.
그게 그렇게 좋다며? ㅋㅋ
